- 작성시간 : 2009/06/1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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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멤버중 하나인 wireless님 풀네임 [03:00.0 Network controller: Broadcom Corporation BCM4312 802.11a/b/g (rev 02)] 님이 오늘 뇌사판정을 받으셨다. 어제만해도 웃고 잘 떠들고 가끔 심통도 부려주시는 훌륭한 분이셨다. 어디에 있어도 누구보다 많은 ip들을 허용하셨으며, 들어가지도 못할 ap도 캐고다니신 분이셨다.
그렇다. 공중에 흩어져가는 자료들을 잡으시어 나의 눈과 귀와 기타등등 오감을 자극하고 충족시켜주신 그분이 뇌사를 받으신 것이다. 이제까지의 공으로 나는 아직 오감을 충족할 수는 있으나 주위에 흩어져가는 자료들을잡지못해 발만 동동구르고 있었다. 더군다나 wireless님의 뇌사로 나는 친구들과 소통도 하지 못했으며, apt-get install 하나에도 가슴아파했다.
그토록 소중한 분이셨건만 나는 왜그렇게 막대했을까. 다시 살아나신다면, 아니, 03:00.0에 접속만 해주신다면 나는 백번이라도 절을하여 제발 돌아와 주십사 할 것이다. 매일 왜이리 느리냐고 심통도 부리지 않을 것이고, 괜히 애꿏은 스위치만 만지작 거리지 않을 것이다. 가끔 멋대로 ap를 갈아타고 시치미를 뚝 떼는 그이지만, 나는 사랑했다. 아니, 계속 사랑할 것이다.
공중에 흩뿌려지는 수만은 ap들이 나를 비웃는것을 두고보지 못하고, 나는 touch의 wi-fi만으로는 만족할수 없다. 우리의 boardcom wireless님을 나는 계속 기다릴 것이다.
뇌사. 그것은 죽은것이 아니다. 다만, 잠들어 있을뿐이다.
돌아오세요 wireless님. ;ㅅ;




덧글
친구가 어떻게 된 줄 알았잖아요!! ;ㅂ;
무선랜 버튼을 체크해 보세용 ;ㅅ;
걔도 좀 아픈데 ㅜㅜ 초록색 목발(청테이프)을 짚고다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